사드(THAAD)가 요새 화제다. 폭풍 출장중에 오랫만에 뉴스를 보니 온통 사드에 관한 얘기들로 넘쳐나고 있었다. 그 덕에 내 책 관련 기사는 이미 백만번째 뒤로 밀려나 버렸다. 아무튼 TV속 삼둥이의 매력에 폭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질 미사일은 분명 공포스러운 상상이다. 그 미사일끝에 핵탄두가 매달려있다면 더더욱.. 그래서 발뻗고 제대로 잠좀 자보겠다고 까도남 미국이나 한때의 일진 중국이 이 난리법석을 떠는 것이다. 이 모든 발단은 핵 공격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. 하지만 사드가 보호하든 싸스가 보호하든 핵무기가 발사될 확율은 낮다. 일단 버튼을 누르고나면 인류 종말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걸 잘 알기에 감히 엄두를 못내는 거다. 물론 실수로도 핵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도..